코스피 상장사 키위미디어그룹의 김형석 회장이 대만 알파뮤직의 오디션프로그램 ‘라이트 업(LIGHT UP) 만인스타발굴’ 결승전 심사위원으로 참석했다. 이 방송은 설 연휴기간인 지난 28일 니옌다이머치TV(ERA MUCH TV)에서 특집으로 방송됐다.
31일 키위미디어그룹에 따르면 이 오디션은 2015년부터 알파뮤직에서 콘서트 형태로 진행됐으며, 3회째인 올해 1만 명 이상이 참가했다.
알파뮤직 주최로 진행된 이번 오디션의 최종 합격자는 알파뮤직에서 정식 트레이닝을 받으며 아시아 지역 활동을 보장 받은 아이돌 데뷔의 기회를 보장 받는다.
알파뮤직은 지난해 대만의 멀티미디어 회사 에라 그룹(ERA GROUP)에 인수됐다. 에라 그룹은 미디어 운영, 영화 드라마 제작, 음반 제작 판매, 연예인 매니지먼트, 위성TV 방송 등의 사업을 진행하는 현지 대표 기업이다.
키위미디어그룹은 지난 21일 알파뮤직과 업무협약(MOU)를 맺고 아이돌 공동 육성 사업에 나섰다. 앞서 지난해 12월에는 태국 한류 쇼핑몰 운영사인 쇼디시(SHOW DC), 태국 공연기획사 및 연예인 아카데미사인 A9과 MOU를 체결했다. 이를 통해 동남아시아를 기반으로 200억 원 규모의 아이돌 그룹 제작에 돌입했다.
키위미디어그룹 김형석 회장은 “이번 오디션의 결승전에 참석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수준 높고 열정적인 지원자들로부터 무한한 성장 가능성을 보았다. 최종 합격자들로 구성된 아이돌 그룹을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