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은 1일 한샘에 대해 꾸준한 수익성 개선으로 건자재업종 내 최선호주로 판단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6만원을 유지했다.
김선미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한샘은 영업이익 기준 컨센서스를 10.7% 상회하는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면서 "신규대리점 중심으로 매출 성장이 견조한 가운데 영업인력 효율성이 확대되며 수익성이 개선된 것이 호실적의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인테리어는 전년동기 대비 14.8%, 부엌유통 16.1%, B2B 등 기타 23.7% 각각 성장한 것으로 파악된다. 직매장은 지난해 상반기 신규출점 고려시 다소 부진한 성적이나, 2017년 입주물량 및 이사건수 증가에 따른 가구소비 확대에 힘입어 2017년 15.1% 성장이 전망된다.
대리점은 3분기 9% 성장에 이어 4분기에도 15% 성장하며 완연히 턴어라운드했다. 올해는 신규대리점의 매출 정상화, 대리점 증설효과 중첩 등으로 실적이 분기가 지날수록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 연구원은 "2017년 대리점 출점 확대, 신사업인 건자재 매출비중 확대로 수익성 악화 우려가 있었지만 영업인력 효율성 개선으로 수익성 지속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