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생명이 전체 육류담보대출금액은 3803억 원으로 예상 손실액(충당금)이 2662억 원이라고 대출채권의 대손을 추정한 결과를 3일 공시했다.
지난해 12월말 기준으로 전체 육류담보대출을 회수의문으로 설정(예상 손실을 70%로 가정)해 산출한 액수다.
동양생명은 “회사의 육류담보대출 관리과정에서 담보물 창고검사 중 부분적으로 담보물에 문제가 발견됐다”며 “본육류담보대출에 의한 손실 가능성이 있어 조사를 진행 중에 있다”라고 설명했다.
동양생명은 다만 “사실관계 확인 과정과 외부감사인의 회계감사 또는 주주총회 과정에서 변경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담보물을 확인 중에 있으며, 향후 손실금액이 최종적으로 확정되는 경우에 재공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