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SBS)
'궁금한 이야기Y' 제작진이 대구에 위치한 고시텔에서 들리는 괴성의 정체를 파헤쳤다. 이는 조현병 의심 여성이 그 주인공으로 인터넷상에서 조현병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3일 방송된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한국어도, 영어도 아닌 이상한 언어로 매일 밤마다 괴성을 지르는 의문의 고시텔 207호 여성의 정체가 드러났다.
고시텔 괴성의 정체는 조현병이 의심되는 여성이 낸 소리로 결론났다. 제작진이 찾은 의사는 여성의 행동을 두고 "조현병이 의심된다"며 "심한 환청 증세가 들리는 것"이라 말했다.
실제로 여성의 친오빠는 "환청이 들리면 어느 대상이 있는지 둘이 그렇게 이야기를 한다"고 말했다.
조현병이란 용어는 과거 정신분열병(정신분열증)으로 불리다 2011년 바뀌었다. 기존 병명이 사회적 이질감과 거부감을 불러일으킨다는 이유다.
조현이란 현악기의 줄을 고른다는 의미로 조현병 환자의 모습이 마치 현악기가 정상적으로 조율되지 못했을 때 모습처럼 혼란스런 상태를 보이는 것 같다는 데서 유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