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가업체 처음으로 올랜도에서 지역주민 아마추어를 초청해 골프대회 개최해 눈길
엑스페론은 지난달 27일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오렌지카운티 컨밴션센터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머천다이즈 쇼에
‘무광 파스텔 볼’을 출품해 외국바이어 및 관계자들에게 눈길을 끌었다.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PGA 머천다이즈 쇼는 신제품 전시 및 새로운 트렌드 골프용품을 선보이기 때문에 향후 골프시장의 흐름을 읽을 수 있는 세계골프용품박람회다.
미국 시장 공략을 위해 끊임없는 기술투자를 하고 있는 엑스페론골프가 이번에 선보인 무광택 파스텔 볼은 기존의 컬러볼과는 다른 무광 코팅이 매력적인 3피스 제품이다. 특히 벙커에 빠지면 모래가 달라 붙는 타사 무광볼과는 다른 특장을 갖고 있다. 또한 파스텔의 인기와는 별개로 특허 공법을 이용한 밸런싱 라인이 그려진 엑스페론골프의 다른 제품들도 화제를 모았다. 특히 외국의 바이어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엑스페론골프 부스에는 2박3일 동안 수많은 방문객들이 다녀갔고, 80개 이상의 기업 또는 바이어들과의 상담이 진행했다고 엑스페론골프 측은 밝혔다.
머천다이스 쇼 둘째 날에는 미국 골프국가대표인 세계주니어골프랭킹 1위 전영인 선수가 부스에 방문했고, 그렉 노먼, 아널드 파머 등과 함께 활동했던 ‘필드 위의 투우사’ 치치 로드리게즈가 부스를 찾았다. 또한 치치 로드리게즈가 먼저 엑스페론의 프리미엄 골프공인 ‘Xperon Ⅳ’의 테스트를 제안하고 피드백을 해 주고 싶다고 밝혀 주변 부스 및 엑스페론골프의 부스를 찾은 방문객들을 놀라게 했다.
엑스페론골프는 PGA 머천다이즈 쇼를 앞두고 올랜도 명문 골프장 레가시클럽에서 올랜도 주류 골퍼들을 초청해 엑스페론 가이&돌스 골프대회를 개최했다. 엑스페론골프의 골프업체들이 프로들을 위한 PGA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대회를 개최한 적은 있지만 아마추어들과 실소비자를 위한 대회는 이번이 처음이다.
엑스페론은 이런 투어를 통해 골프 용품 회사들이 주류사회 아마추어 골퍼들을 직접 만나 홍보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기위해 대회를 매년 PGA 머천다이즈 쇼 2~3일 전에 개회할 계획이다.
김영준 대표는 “무광택 파스텔 볼에 인기에 놀랐다”며 “이번이 두번째 참가임에도 고객과 기업관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아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 그는 “엑스페론은 이번에 이루어진 계약과 또 다른 골프쇼 참가를 발판으로 골프공 시장 판도에 엄청난 변화를 가져 올 것”이라며 “올해 출시될 밸런싱 머신인 ‘볼닥터’ 또한 기대해 달라”고 덧붙였다.
엑스페론골프는 2011년 설립된 골프공 제조업체다. 2011년 호주, 뉴질랜드 수출을 시작했고, 2012년부터 온라인 유통판매를 하고 있다. 2013년 밸런스 골프공 연구에 착수, 중력 및 형태 밸런스에 관한 7건의 특허를 획득했다. 2014년 ‘듀얼 밸런스(Dual Balance)’ 공법으로 중심 잡힌 골프공 디스커버리 III를 출시했다.
엑스페론골프는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인정 기업부설연구소를 통해 지속적으로 기술 혁신 및 신제품 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2014년 벤처기업 인증을 받았다. 특허 받은 공법으로 2015년 9월 새로운 브랜드명 중심 잡힌 골프공 ‘엑스페론’을 론칭했다. 지난해 PGA 머천다이즈 쇼에 첫 참가해 엑스페론의 기술력을 세계에서 인정받았다. 엑스페론은 지난해 전국여성골프대회를 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