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션이 의류 판매대금 1017만여 원 전액을 베이비박스에 기부했다. 션은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처음을 가장 뜻깊고 값어치 있게 만들고 싶어서 판매대금 전액인 1017만2000원을 베이비박스에 드립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베이비박스는 버려지는 아이들을 보호하고자 마련된 박스다. 앞서 션은 패션 브랜드를 론칭했고, 판매대금 전액을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션은 “세상에 태어나 첫 순간을 가정에서 보내지 못하는 아기들에게 작은 사랑으로 전해졌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션은 매년 연탄배달 봉사활동, 어린이재활병원 건립을 위한 기부 활동, 화보 수익금 기부 등 다양한 선행을 펼치며 ‘기부천사’라는 별명을 얻었다.
네티즌은 “당신이 진정한 기부천사입니다”, “션ㆍ정혜영 부부를 보며 많은 것을 배웁니다”, “이래서 세상은 살 만한가 봅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