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술집' 유준상이 '포켓몬', '나이를 먹는다' 등 즉석에서 만든 자작곡을 열창해 눈길을 끌었다.
9일 방송된 tvN '인생술집'에서는 배우로서의 유준상이 아닌 가수로도 활발히 활동 중인 유준상의 모습이 그려졌다.
유준상은 이날 '인생술집'에 출연해 즉석에서 자작곡을 만드는가 하면, '인생술집'의 주제곡도 선보여 이목이 집중됐다.
이날 '인생술집'에서 유준상은 "온통 포켓몬 잡는 투성이라. 나도 잡았어야 했는데"라며 기타리스트 이준화에게 "아무거나 한 번 쳐봐"라며 '포켓몬'을 주제로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
"나도 모르게 손이 가. 튕겨 내는 내 손이 미워 미워 미워"라는 가사가 묘한 중독성을 자아냈다.
이어 지난해 발표한 노래 '나이를 먹는다'도 선보였다. 유준상이 기타리스트 이준화와 함께 결성한 J N Joy 20 프로젝트를 통해 발표한 '나이를 먹는다'는 "나이를 먹는다는 건 뭘까? 버스를 기다리는 것처럼, 무언가를 계속 기다리는 건 아닐까?"라는 생각에 만든 노래라고 했다.
유준상이 노래를 부르는 모습을 본 신동엽은 "본격적으로 계속 활동을 하는 줄 몰랐어요"라고 말했고, 유준상은 "많이 모르죠. 한 4년 됐는데 계속 가수로도 꾸준히 활동하다보니 조금씩 알려지고 있어요"라고 말했다.
이어 유준상은 "제가 '인생술집' 노래 테마곡을 만들고 있다. '노래 부르자 랄라. 인생 술집에서 예' 부분을 여러분이 따라해 달라"고 요청했다.
"노래 부르자 랄라. 인생술집에서 예~"라는 후렴구가 돋보인 '인생술집'의 주제곡은 '인생술집' 멤버들마저 흥겹게 하며 함께 노래하게 했다.
배우로서의 모습이 아닌 가수로서의 유준상의 모습이 낯설지만 친근하게 다가오며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