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깨비’에서 처녀 귀신으로 활약한 배우 박경혜가 성형수술 사실을 고백했다.
8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이렇게 뜰 줄 알았을까' 특집에 배우 박경혜를 비롯해 배우 서현철, 장혁진, 민진웅 등이 출연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박경혜는 양악 수술 사실을 고백하며 “제가 치아가 작고 부정교합이 있어서 치아가 너무 빨리 깨졌다”라며 “병원에서 치아가 약해 30대면 틀니를 써야 한다고 해 양악수술을 결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경혜는 “부정교합은 바로잡되 개성 넘치는 얼굴은 유지하고 싶어서 ‘턱 깎기’를 거부했다”며 “의사 선생님이 전신마취 전에 진짜 턱 안 깎을 거냐고 묻더라. ‘예뻐지는 게 무섭다’고 했더니 예뻐지고 싶으면 눈‧코를 하라고 해서 믿음이 갔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초토화 시켰다.
이와 함께 공개된 박경혜의 수술 전 사진은 지금과 별반 다르지 미모를 자랑해 이목을 끌었다. 이에 박경혜는 “3000만 원 정도 들여서 수술했는데 전에 같이 작업했던 감독님들도 내가 수술한 걸 몰라 보셨다”라며 “예뻐질까 두려웠는데 잘됐구나 싶었다”고 넘치는 입담을 자랑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이날 박경혜는 화제의 드라마 tvN ‘도깨비’의 캐스팅 비화를 전하기도 했다. 박경혜는 “오디션 보고 나서 너무 하고 싶어서 교회, 절에 다니며 빌었다. 그러다가 도깨비가 일생에 딱 한 번 소원을 들어준다고 해서 칼을 물고 소원을 빌었다”라며 “놀이터 정자에서 뚜껑 있는 과도를 물고 소원을 빌었고 캐스팅됐다”고 당시 간절했던 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