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콜릿 선물과 함께 연인에게 사랑의 마음을 전하는 밸런타인데이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이에 식음료업계는 아직 선물을 구입하지 못한 소비자를 위해 초콜릿 패키지를 내놓았다. 특히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진행하는 할인 이벤트나 브랜드만의 독특한 제품 등으로 가치 있는 제품이 늘고 있어 눈길을 끈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밸런타인데이나 화이트데이의 소비자 트렌드는 화려한 포장보다 새롭고 특별한 것을 원하는 것으로 변해 희소 가치가 높은 제품이 인기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한국 피자헛은 밸런타인데이를 기념해 미국에서 직접 공수해 온 오리지널 ‘허쉬 브라우니’를 독점 판매한다.
피자헛 ‘허쉬 브라우니’는 피자헛의 인기 사이드 메뉴였던 ‘허쉬 초콜렛 점보 쿠키’의 명성을 잇는 것으로 피자헛에서 야심차게 선보이는 초코 디저트 메뉴이다. 한국에서는 오직 피자헛에서만 판매 되고 있으며, 미국 허쉬사에서 만든 오리지널 제품을 만날 수 있다. 피자헛 ‘허쉬 브라우니’는 진하고 달콤한 허쉬 초콜릿을 아낌없이 넣었고 브라우니 특유의 쫀득함과 촉촉한 부드러움까지 더해져 중독성 있는 맛이 특징이다.
특히 피자헛에서 피자를 주문하는 고객이라면 누구나 ‘허쉬 브라우니’를 50% 할인받아 반값에 구입 할 수 있어 밸런타인데이에 연인과 맛있는 피자로 식사를 한 후 달콤한 디저트까지 풀 코스로 즐길 수 있다. 피자와 함께 주문해 50% 할인을 받을 경우 브라우니 미디엄 사이즈는 2900원, 브라우니 라지 사이즈는 4900원에 만날 수 있다.
한국 피자헛 마케팅팀 조윤상 이사는 “‘허쉬 브라우니’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피자헛에서만 맛볼 수 있는 제품이다”며 “연인을 위한 스페셜 데이인 밸런타인데이에 특별한 ‘허쉬 브라우니’ 제품으로 달콤하고 행복한 밸런타인데이를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커피전문점도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달콤한 경쟁에 뛰어들었다. 할리스커피는 밸런타인데이와 화이트데이를 맞이해 사랑의 메시지를 초콜릿에 새긴 러브레터 콘셉트의 초콜릿 제품을 시즌 한정판으로 출시했다.
러브레터 초콜릿은 디초콜릿커피앤드에서 제작한 초콜릿으로 정사각형의 로맨틱 패키지에 핸드 메이드로 만든 100% 벨기에 초콜릿을 담은 한정 기프트 초콜릿이다.
각 초콜릿에는 사랑의 메시지를 전하는 글자가 각각 새겨져 있어, 초콜릿을 전하는 이의 사랑스런 마음을 달콤하게 전달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초콜릿 왕국으로 불리는 벨기에산 다크 초콜릿과 화이트 초콜릿을 담아 입 안 가득 퍼지는 깊고 진한 초콜릿의 맛을 느낄 수 있다.
화이트데이 시즌 한정 ‘러브레터 초콜릿’ 제품은 전국의 할리스커피 매장 및 디초콜릿커피앤드 매장과 SSG닷컴, 텐바이텐몰에서 내달 14일까지 구매할 수 있으며, 가격은 9800원이다
오리온 초코파이는 독특하게 초콜릿이 아닌 패션 브랜드 ‘비이커(BEAKER)’와 함께 콜라보레이션 상품을 선보여 주목을 받고 있다. 초코파이와 비이커가 선보이는 밸런타인데이 상품은 초코파이의 이미지를 활용한 커플 티셔츠 2종 세트, 휴대폰 케이스, 컨버스백 및 초코파이 3가지 맛을 한꺼번에 즐길 수 있는 초코파이 스페셜 팩 등 다양한 제품으로 구성됐다.
또 밸런타인데이 시즌에 연인, 가족, 친구들끼리 특별한 즐거움을 나눌 수 있도록 오는 24일까지 한정 판매하며, 비이커 청담점과 한남점 및 비이커 온라인몰에서 구매할 수 있다.
편의점 업계도 단독 판매에 열을 올리고 있다.
GS25는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핀란드 캐릭터 무민, 스누피 등 다양한 캐릭터를 활용한 초콜릿을 선보인다. 초콜릿과 함께 캐릭터 자석을 넣은 초콜릿 세트(12만 개)를 6000원부터 1만1800원의 가격에 선보인다. 또 패션 브랜드인 스케처스가 키세스 초콜릿과 손잡고 한정 세트 2만 개를 판매한다. 초콜릿과 함께 스케처스 양말, 스케처스 5000원 할인 쿠폰이 담겨 있다.
CU는 벨기에 고디바, 미국 기라델리, 아일랜드 기네스 등 해외 프리미엄 초콜릿을 단독으로 판매한다. 특히 고디바 초콜릿의 경우 2012년 국내에 첫선을 보인 후 전문 매장이 아닌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것은 이번이 최초다. 고디바 밀크바 초콜릿(8000원), 고디바 하트 초콜릿(3만8000원) 등 총 3종을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