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국내 주식시장은 코스닥 3개 종목이 상한가로 마감했다.
삼현철강은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1350원(30.00%) 오른 5850원에 거래됐다.
주식시장에서는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미국 증시의 영향으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보호무역 관련 종목에 관심이 쏟아졌다.
삼현철강 역시 보호무역 수혜가 예상되는 철강주로 많이 언급됐다. 이 회사는 철판, 형강 및 코일류의 판매업과 제조가공업을 영위하고, 포스코의 열연제품판매점으로 지정되어 있다.
지난해 흑자전환에 성공한 삼현철강의 실적도 부각됐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현철강은 지난해 개별기준 영업이익이 78억 원으로 전년 대비 6.9% 증가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96억 원으로 흑자전환했다. 다만, 매출액은 1405억 원으로 17.7% 감소했다.
최근 주가 하락세가 뚜렷하던 위노바와 이에스에이는 전일 대비 각각 195원(29.86%), 1200원(29.85%) 오른 848원, 5220원에 거래되며 반등했다.
대표적 문재인주로 언급되던 위노바는 최대주주 변경 및 감자결정 등 최근의 경영사안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위노바는 지난 13일 주가가 611원으로 52주 신저가를 쓴 바 있으며 이에스에이 역시 지난 10일 3795원으로 최저가를 경신했다.
이외에도 4차 산업혁명 관련주로 언급되고 있는 파인디앤씨가 전일 대비 1015원(25.34%) 오른 5020원에 거래되며 상한가에 근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