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지난달 수출이 예상밖의 부진을 보이면서 무역수지가 적자로 전환했다.
일본 재무성이 20일(현지시간) 발표한 지난 1월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1.3% 증가한 5조4219억 엔을 기록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이는 블룸버그 집계 전문가 예상치인 5.0% 증가를 크게 밑도는 것이다.
같은 기간 수입은 전년보다 8.5% 증가해 전월의 2.6% 감소에서 증가세로 돌아섰고 시장 전망인 4.8%도 배 가까이 웃돌았다.
이에 무역수지는 1조869억 엔(약 11조800억 원) 적자로, 시장 전망인 6259억 엔 적자를 크게 웃도는 적자폭을 나타낸 것은 물론 5개월 만에 흑자에서 적자로 돌아섰다.
일본의 지난달 대중국 수출은 전년보다 3.1% 증가했으나 대유럽연합(EU)은 5.6%, 미국으로는 6.6% 감소하는 등 서구권 수출이 부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