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TV조선 방송 캡처)
가수 양수경이 동시기 활동한 가수 이지연에 대해 질투심을 느낀 적이 있다고 밝혔다.
양수경은 지난해 방송된 TV조선 '스타쇼 원더풀데이'에서 이지연에 대해 "그 아이만 없으면 내가 더 돋보였을 것"이라고 이지연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그는 1988년 데뷔 동기인 이지연이 신인가수상을 받았을 때 서운한 마음을 가졌음을 고백하며 "방송에서는 축하해주고 나왔는데 너무 속상한 마음에 화장실에서 정말 많이 울었다"고 회상했다.
또 양수경은 "내가 지연이보다 3~4살 언니인데 같이 활동할 때 마음으로 많이 안자주지 못한 것에 미안함을 느낀다"며 "내년에 지연이가 한국에 오면 만나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고 애틋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이지연과 양수경은 SNS로 지난해 말 다정한 인사를 주고 받아 화제를 모았다. 당시 이지연은 양수경에게 "오랜만에 방송보니 여전히 예쁘고 목소리는 더 좋아지고 정말 축하해~ 너무 무리하지 말고 천천히 롱런하길 기원할게"라는 메시지를 남겼고, 양수경은 "지연아, 보고 싶었다"고 화답하며 훈훈함을 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