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KBS 방송 캡처)
가수 이미쉘이 자신이 경험한 차별에 대해 밝혔다.
이미쉘은 20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 나이지리아에서 온 우조 폴 씨의 사연에 공감했다.
이날 우조 폴 씨는 "대학원생이다. 전공은 IT공학을 했다. 한국에 온 지 9년 정도 됐다. 한국 사람들이 좋아서 왔다. 뚝배기, 해장국을 잘 먹는다. 술 먹은 다음날에 해장국이 제일 좋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그는 한국에서 냉담한 편견을 겪는다며 "길을 가다가도 '무섭다', 이런 소리가 난다. 엘리베이터에서 내가 있는 걸 보고 엘리베이터 안 타고 문 닫는 거 보고 (마음이 아팠다)"고 밝혔다.
이에 이미쉘은 "공감을 많이 한다. 나도 어렸을 때 평상복 차림으로 버스에 타면 옆자리 안무도 안 왔다. 동네 친구들이랑 놀 때 부모님이 오면 '더러워, 만지지마' 이랬다"고 자신이 겪은 편견에 대해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