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BH 엔터테인먼트, 보그)
배우 이병헌이 인터뷰에서 김민희의 '베를린국제영화제' 수상을 언급한 가운데, 이를 두고 갑론을박이 펼쳐지고 있다.
이병헌은 20일 한 언론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베를린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 격인 은곰상을 받은 김민희에 대한 질문에 "김민희는 뛰어난 배우다"라고 치켜세웠다.
그는 "강수연(베니스영화제), 전도연(칸 영화제)이 훌륭한 연기를 한 것은 누구도 부정할 수 없다"라며 "김민희 역시 진짜 뛰어난 배우이기 때문에 당연히 받은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병헌은 김민희와 과거 한 소속사에서 한솥밥을 먹으며, 김민희가 배우로서 성장하는 것을 곁에서 지켜본 영화계 선배이기도 하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김민희가 홍상수 감독과의 사생활 문제로 비난을 받고 있는 만큼, 성급한 발언이 아니냐는 지적도 있다.
한편 이병헌은 오는 22일 개봉하는 영화 '싱글라이더'의 주연으로 열연했다.
김민희의 베를린영화제 여우주연상 수상작인 '밤의 해변에서 혼자'는 오는 3월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