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공장을 구축하는 중소ㆍ중견기업을 지원하는 데 기술보증기금과 우리은행이 참여키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3일 두 기관과 '스마트공장 보급 및 확산을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앞서 산업부는 지난해 9월 신용보증기금, 신한은행과 같은 내용의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스마트공장을 구축하려는 중소ㆍ중견기업은 스마트공장추진단으로부터 확인서를 받아 우리은행에 대출을 신청하면, 기술보증기금이 협약보증서를 발급해 별도의 담보 없이도 보증 대출이 가능해진다.
스마트공장이란 제품의 기획ㆍ설계ㆍ생산ㆍ유통 등 전 생산과정에 정보통신기술(ICT) 기술을 접목해 최소 비용과 시간으로 고객 맞춤형 제품을 생산하는 지능형 공장을 말한다.
우리은행은 금리를 최대 1.0%포인트 우대하고 보증료율을 0.2%포인트 감면한 스마트공장 협약보증 대출을 한 번에 지원한다.
정만기 산업부 1차관은 “민간의 지속적인 스마트공장 투자 확대가 이뤄져 기술력과 혁신 의지가 있는 중소ㆍ중견기업이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해서는 금융권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정부와 민간의 자발적인 협력을 통한 스마트공장 확산 지원은 앞으로도 지속돼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