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래퍼’ 경인 동부 최하민, 서울 강서 양홍원 꺾어… 극찬 vs 기본기 부족

입력 2017-02-25 14:13

임성엽 기자 lsy87@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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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Mnet)

‘고등래퍼’ 경인 동부 최하민이 서울 강서 양홍원을 눌렀다.

24일 방송된 Mnet ‘고등래퍼’ 3회에서는 부산경상, 광주 전라 지역의 지역 대표 선발전 이후, 지역 대표 각 9인이 본격적인 지역 대항전에 나서는 장면이 그려졌다.

첫 지역 대항전은 ‘멘토 결정전’으로 각 지역 동일 순위의 고등래퍼들 간 ‘싸이퍼 배틀’을 통해 지역 순위가 정해졌다. 이 순위에 따라 각 지역의 멘토를 결정하는 우선권이 주어진다.

이날 방송에서 가장 관심을 모은 승부는 경인 동부 지역 최하민, 서울 강서 지역 양홍원, 서울 강동 지역 김선재 등 각 지역의 최고 고수들이 모인 1위 간 경합과 서울 강서 지역 마크(NCT 마크), 경인 서부 지역 김동현(MC그리) 등 화제의 참가자들이 밀집된 6위 간 경합이다.

1위 간의 대결은 실로 치열했다. 그중 지역 대표 선발전에서 역대급 점수로 1위를 차지한 양홍원과 멘토들로부터 “나와 주셔서 감사하다”, “아티스트의 모습을 보여줬다”는 등 극찬을 받은 최하민의 경합은 큰 관심을 끌었다.

하지만 결과는 엇갈렸다. 멘토들의 극찬 속에 ‘1위 of 1위’를 차지한 최하민과 가사 실수로 충격의 5위를 차지한 양홍원의 격차가 크게 나타난 것이다. 최하민은 멘토들로부터 “충격적이었다. 되게 잘했다”, “나도 모르게 탄성이 나왔다”라는 극찬을 받아 최강 우승 후보의 입지를 다졌다.

또한 지역 대표 선발전에서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해 아쉬움을 자아낸 바 있는 마크와 김동현은 제기량을 마음껏 발산하며 치열한 경합을 벌인 끝에 각각 공동 2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