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KBS 방송 캡처)
'완벽한 아내' 고소영이 자신의 애정 표현을 거부하는 윤상현에 분노했다.
27일 오후 첫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완벽한 아내'에서는 자신을 거부하는 남편 구정희(윤상현 분) 때문에 기분이 상하게 되는 심재복(고소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심재복은 회식으로 늦게 들어온 남편에게 잔소리를 퍼부었다. 이에 구정희는 "난 맨날 자기한테 실망만 준 것 같다. 뭐 하나 제대로 하는 것 없고"라며 자신감 없는 모습을 보였고, 심재복은 "내가 무시해 그런가?"라며 축 처진 남편의 어깨를 안타깝게 바라봤다.
씻고 나온 구정희는 소파에 자리를 펴고 누웠고, 심재복의 기척을 듣고는 잠을 자는 척 했다. 심재복은 그런 남편에게 "너무 스트레스받지 마. 자기 영업부로 옮긴 지 얼마 안 됐잖아. 적응하면 잘 할 거야"라며 안쓰러움을 드러내며 애정표현을 했다.
하지만 구정희는 아내의 입맞춤에도 눈을 뜨지 않았고, 심재복은 남편이 자신을 거부하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그는 "그렇게 싫어 나랑 하는 게?"라고 섭섭해 하며 방으로 들어갔고, 구정희는 "그게 아니고 너무 피곤하다"고 변명했다.
현재 구정희는 회사 여직원과 바람을 피우고 있는 상황. 이날 방송에서는 구정희의 바람 상대 정나미(임세미 분)가 누군가로부터 구정희와의 연애에 대해 지시를 받고 돈을 받는 듯한 모습이 그려져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