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생체인증 솔루션 전문기업 크루셜텍이 세계 최대 모바일 산업 전시회인 MWC 2017(Mobile World Congress 2017)에 참가해 첨단 생체인식기술을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크루셜텍은 지난 2009년 이후 매년 MWC에 참가해 기술력을 과시해 왔다. BTP(모바일 지문인식 솔루션), OTP(모바일 광마우스) 등 대부분의 제품을 개발, 상용화한 크루셜텍은 매년 MWC에서 주목받아 왔다.
올해도 크루셜텍은 국내 중견기업 최대 규모의 부스를 설치하고 디스플레이 일체형 지문인식 솔루션, 위조지문방지 솔루션 등의 생체인식기술을 전세계에 선보이고 있다.
핵심 전시 제품 중 하나는 이번 MWC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하는 디스플레이 일체형 지문인식 솔루션 DFS이다. 스마트폰 화면 위에 손가락을 대고 바로 인식할 수 있는 지문인식 장치로 투명한 지문센서, 터치·지문 동시 가능한 하이브리드 센서, 알고리즘 등 핵심 기술 전체를 크루셜텍이 자체 개발했다.
크루셜텍은 위조지문방지 솔루션도 공개했다. 지문인식과 생체 신호를 동시에 센싱해 위조지문을 차단하는 솔루션으로 초산비닐, 실리콘 그라파이트, 등 대부분의 위조지문해킹을 막아낸다. MWC에서는 심박 방식(HRM), 바디 임피던스 방식(BIA) 솔루션을 전시 중이다.
이 밖에 신용카드에 탑재되는 초박형, 저전력 지문인식 솔루션, 물리적 버튼 없이 화면 하단에 커버글라스로 연결된 언더글라스 BTP, 홍채인식 솔루션 등도 전시된다.
김종빈 크루셜텍 사업총괄대표는 “다양한 글로벌 고객사와 고위급 임원들이 신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다”며 “디스플레이 일체형 지문인식, 위조지문방지 솔루션 등 올해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하는 신규 프로젝트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