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 휴대폰 결제 점유율 43%… 가상현실 연동 서비스 확대… 모바일 본인인증 특허 세계시장 선도
글로벌 모바일 결제 전문기업 다날이 주요 사업의 실적 성장세와 더불어 글로벌 인증사업의 시장 확대 등 신규 사업에 대한 기대감으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다날은 세계 최초로 휴대폰 결제서비스를 개발한 국내 토종 기업으로 휴대폰 벨소리 다운로드, 통화 연결음, 음원유통, 이모티콘 등 창의적 서비스를 선보이며 대한민국 간편결제 시장과 디지털 콘텐츠 시장을 선도해온 기업이다.
국내 스마트폰 보급률이 90%에 육박하고, 이에 따른 쇼핑 및 콘텐츠를 비롯한 모바일 시장이 급격하게 성장하면서 간편 결제 서비스 역시 춘추전국시대가 펼쳐지고 있다. 다날은 휴대폰 결제 분야에서 높은 점유율을 기록하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다.
과거 휴대폰 결제시장은 휴대폰이 대중화되지 않았을 당시 일부 성인들이 게임 아이템을 구매하거나 스타 화보, 음원 등 콘텐츠 위주로 이용이 제한된 시장이었다면, 최근에는 스마트폰 보급률이 전국민의 90%에 육박하면서 남녀노소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휴대폰 결제를 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으로 부각하고 있다.
특히 디지털 콘텐츠 외에도 소셜커머스, 오픈마켓, 온라인쇼핑몰, 홈쇼핑, 대형마트, 백화점, 공과금, 학원비, 병원, 영화, 각종 공연에 이르기까지 결제 영역이 확대되면서 온·오프라인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결제서비스로 성장하고 있다.
휴대폰 결제사업이 본격화한 이후 다날의 매출은 지속적인 성장해 오고 있다. 지난해 국내 휴대폰 결제 총 거래액은 약 5조3000억 원 규모로 다날은 2조3000억 원의 거래액을 기록하면서 43%가 넘는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회사 측은 분석했다.
앞으로 가상현실을 넘나드는 VR과 AR를 통한 다양한 서비스의 발달에 따라 모바일 기기와 연동한 새로운 결제서비스가 도입되면서 시장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관련 기술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다날의 성장성은 더욱 기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다날은 주사업인 국내외 휴대폰 결제뿐만 아니라 모바일 인증이라는 새로운 서비스로 미국과 유럽 등 글로벌 시장을 이끌어가고 있다. 미국 시장에서 첫발을 내디딘 모바일 인증 서비스는 모바일 기기 이용자와 금융기관, 정부 등 다양한 분야에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개인 사용자에게는 이동통신사의 최신 정보를 활용한 자동 정보입력 서비스를 통해 회원 가입이나 결제 시 정보입력을 쉽게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모바일 기기의 작은 자판에서 불필요한 정보를 두 번, 세 번 입력하지 않아도 되며, 오나 및 입력 오류로 인한 회원 가입 실패율을 줄여주고 모바일 거래 성공률을 높여 주기 때문에 고객과 기업 모두가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또한 미국 내 기업들에 TCPA(Telephone Consumer Protection Act) 방지 솔루션을 지원함으로써 고객 마케팅이 필요한 기업이 최신 정보를 활용해 TCPA 규정을 준수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관련 서비스는 국내외 특허를 취득한 다날의 기술 기반 인증서비스로 미국에서는 본인 인증을 통한 개인정보 보호뿐만 아니라 기업들의 금융거래 및 금융상품의 안전거래를 위한 보안 핀테크 사업으로 모바일 관련 서비스의 무한한 확장성과 함께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차세대 서비스다.
다날 관계자는 “본인인증 서비스는 모바일 인증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면서 이미 미국과 유럽에서 글로벌 브랜드 기업과 이커머스, 금융기관, 리테일 기업 등 대형 고객들이 이용하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시장점유율을 높여가면서 모바일 결제서비스와 더불어 차세대 핵심 사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