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팬의 남다른 '엑소 사랑'…상추밭으로 꾸민 엑소 엠블럼 보니 '디테일 살아있네!'

입력 2017-02-28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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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트위터 '@hyunee_i' )

(출처=트위터 '@hyunee_i' )

시골에 사는 한 일본 팬이 상추로 아이돌 그룹 '엑소(EXO)'를 표현한 사진이 온라인상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26일 한 트위터 유저는 "(자신이)중학교 때는 시골에 살아서 '엑소' 굿즈(Goods)를 살 수 없어 텃밭에 상추로 엑소를 육성했다"라며 상추로 엑소를 표현한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은 2014년 'EXO' 알파벳 모양대로 상추 모종을 심어 수확까지 여러 차례 찍은 사진이다. 맨 처음 상추 모종은 형태를 알아볼 수 없었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자란 상추가 'EXO'를 표현하고 있다. 2015년에는 상추밭으로 엑소의 엠블럼을 재현하기도 했다.

일반적으로 상추는 파종부터 수확까지 대략 9~10주 정도 걸린다. 다만, 모종을 옮겨심을 경우 7~8주 가량 걸린다. 이러한 상추 재배 특성을 본다면 이 팬은 매주 한 장씩 사진을 찍어 지극정성으로 보살핀 셈이다.

이를 본 다른 트위터 유저는 "엄청나게 웃었다. 정말 귀엽다", "당신의 엑소사랑에 박수를 보낸다", "SM엔터테인먼트에서 굿즈 좀 보내주라"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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