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온비드, 우리은행과 손잡아…공공기관 최초 민간은행 모바일메신저 활용

▲문창용 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왼쪽)이 이광구 우리은행 은행장(오른쪽)과 28일 오전 10시30분 서울시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상호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한국자산관리공사·우리은행)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28일 오전 서울시 중구 소재 우리은행 본점에서 우리은행과 상호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고객과의 소통 강화를 위해 공공기관 최초로 우리은행 모바일 메신저 위비톡의 ‘위비꿀파트너’ 기업 계정을 오픈했다.

우리은행의 위비꿀파트너는 금융권 최초 모바일 메신저인 위비톡을 활용해 기업이 계정을 만들어 300만 명의 고객에게 메시지 등을 발송하는 서비스다.

이번 협약으로 캠코는 우리은행의 위비꿀파트너를 활용해 온비드 공매 정보 등 유용한 콘텐츠를 고객들과 공유하고, 우리은행은 입찰보증금을 환불받는 온비드 이용고객의 타행이체 수수료 면제 및 공매 낙찰자 대상 대출 서비스 제공 등 고객 서비스 강화를 위한 공동 마케팅에 나선다.

또 은행이 보유한 불용물품 등을 온비드 나눔매칭 서비스를 통해 공익단체에 기부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에도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문창용 캠코 사장은 “2002년 온비드를 처음 도입할 당시에는 온라인으로 공매 입찰 서비스를 한다는 것이 혁신적인 아이디어였다”며 “이 같이 급변하는 환경에 능동적이고 개방적으로 대응하는 캠코 특유의 조직 DNA를 기반으로 온비드 모바일 메신저 계정을 활용한 대고객 서비스를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이광구 우리은행장은 “공공기관의 온라인 서비스에 금융권 기업계정 메신저를 접목한 의미 있는 최초의 협업 사례”라며 “우리은행의 위비톡이 새로운 마케팅 채널이 돼 온비드의 유용한 정보가 고객에게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전달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한국자산관리공사 온비드사업 부문의 든든한 파트너가 되겠다”라고 화답했다.

한편, 캠코는 위비꿀파트너 계정 오픈을 기념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다음달 2일부터 31일까지 온비드를 방문한 고객 중 500명을 추첨해 모바일 커피 교환권을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