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시큐어가 상승세다. 야권 유력 대선주자인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의 '액티브엑스(ActiveX)' 폐지 공약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2일 오후 2시13분 현재 한컴시큐어는 전 거래일 대비 2.25% 오른 3870원에 거래되고 있다.
문 전 대표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신산업 ICT 분야는 금지된 것 빼고는 다 할 수 있는 네거티브 규제를 도입할 것"이라며 규제개혁 공약을 발표했다.
문 전 대표는 공인인증서 제거를 추진하는 등 불필요한 인증절차도 없애겠다고 밝혔다.
그는 "정부가 관리하는 모든 사이트의 엑티브엑스를 없앨 것이다. 새로 제작하는 정부·공공 사이트는 예외없이 노플러그인(No-plugin) 정책을 관철하겠다"고 말했다.
국내 증시에서는 문 전 대표의 발언에 보안솔루션 업체들의 수혜가 전망됐다.
보안인프라 제공업체 한컴시큐어는 한글과컴퓨터, 한컴지엠디, APS코리아 등 23개의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다. DB보안, 메일보안, 지불결제보안 등 암호인증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보안제품과 SSO, EAM등의 암호인증 기술기반의 응용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한컴시큐어의 주요 매출원은 데이터암호 및 PKI 제품군 등 보안 솔루션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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