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너무합니다’ 엄정화VS구혜선, 어쩌다 관계 틀어졌나…“내 눈에 띄지마”

입력 2017-03-04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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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MBC 방송 캡처)

'당신은 너무합니다' 엄정화와 구혜선의 관계가 틀어졌다.

4일 오후 첫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당신은 너무합니다'에서는 인기 가수와 모창 가수로 인연을 맺게 되는 유지나(엄정화 분)와 정해당(구혜선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해당은 식당에서 유지나에 대해 함부로 떠드는 취객과 싸움을 벌였다. 우연히 이 모습을 보게 된 유지나는 정해당의 밥값을 내줬고, 돌아오는 길 오토바이에 치인 정해당을 집까지 데려다주게 됐다.

정해당의 집에서 그가 자신의 모창 가수임을 알게 된 유지나는 춤을 가르쳐주고 자신의 오래된 의상을 보내주는 등 따뜻한 면모를 보였다.

하지만 좋은 관계는 곧 깨지게 됐다. 정해당의 사돈 연봉선(이재은 분)이 유지나가 선물한 옷에서 유지나의 아들 사진을 발견했고, 이를 인터넷에 올려버린 것.

한순간에 자신의 비밀이 세상에 까발려진 유지나는 분개했고, 집에 찾아온 정해당에게 "당신들이 뭔데 내 인생을 한 방에 무너트리느냐"고 따졌다. 또 그는 당황한 정해당에게 "더이상 한 마디도 하지말고, 그대로 돌아서서 정문으로 나가. 내 흉내를 내며 날 웃음거리로 만들던 난 상관 안할테니까 내 눈에 띄지마. 당장 나가"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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