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이본 출연(출처=MBC ‘일밤-복면가왕’방송캡처)
‘핫핑크팬더’의 정체가 이본으로 밝혀져 놀라움을 안겼다.
5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51대 가왕 자리를 놓고 8인의 복면 가수들의 치열한 대열이 펼쳐졌다.
이날 1라운드 마지막 대결에 오른 복면 가수 ‘노래할고양’과 ‘핫핑크팬더’는 이문제의 ‘알 수 없는 인생’을 선곡, 상큼발랄한 듀엣 무대를 선보였다.
두 사람의 무대를 본 연예인 판정단은 “싱그러운 무대였다. 핫핑크팬더님은 때 묻지 않은 순수한 느낌이 있었다. 아나운서 같은 느낌이 있었다”며 “노래할고양님은 어디까지 계획을 하고 나왔는지 모르겠지만 큰 그림을 그려도 좋을 것 같다”라고 그 실력을 인정했다.
이번 대결의 승리는 ‘노래할고양’에게 돌아갔고 아쉽게 탈락한 ‘핫핑크팬터’의 정체는 데뷔 23년 차 만능엔터테이너 이본으로 밝혀져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본은 “저 진짜 안 세다. 제가 얼마나 여성스러우신 줄 아느냐. 데뷔했을 때 나를 그렇게 보는 게 스트레스였다”라며 “이 나이에 언제 깜찍하게 해보겠냐. 여러모로 많이 행복한 방송이었다”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한편 방송을 시청한 네티즌은 이본의 대결상대 ‘노래할고양’의 정체로 가수 다비치의 멤버 이해리를 꼽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