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中자동차, 산은 보유 한국지엠 지분 인수검토
중국의 3대 국영 자동차 회사인 상하이기차(SAIC)가 KDB산업은행이 보유한 한국지엠 지분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8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SAIC는 국내 인수ㆍ합병(M&A) 관련 자문기관과 접촉하며 한국지엠 지분 인수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 인수에 나섰을 때 지분을 확보할 수 있는 가능성과 함께 가격 등이 SAIC의 검토 대상이다.
사만전자에서 육만전자된 LG전자… ‘G6 효과’ 어디까지?
전략 스마트폰 ‘G6’ 국내 출시를 이틀 앞둔 LG전자의 주가가 연일 상승세다. 시장은 LG전자의 골칫거리였던 모바일커뮤니케이션(MC) 사업부 턴어라운드가 머지 않은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LG전자는 전날보다 2.53% 상승한 6만4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장중 6만5400원을 터치,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도시바 쇼크’ 콧노래 멈춘 하이닉스
도시바의 메모리 사업부 매각이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면서 SK하이닉스의 단독 입찰에 제동이 걸렸다. 증시 전문가들은 도시바 인수 성사 여부보다 그로 인해 발생할 불확실성에 주목하고 있다. 8일 오전 10시5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SK하이닉스는 전날보다 1.54% 떨어진 4만8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1.11% 하락에 이은 연속 약세다.
"중국 고집할 필요없다"... 태국으로 눈 돌리는 상장사들
최근 한반도 사드 배치를 놓고 중국의 경제 보복이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상장사들이 중국 외 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특히 중국 판로가 약해진 화장품 업체들이 태국 진출에 보다 적극적이다.8일 코스온은 처음앤씨를 통해 태국의 9000여 개 편의점에 ODM(제조업자 개발생산) 제품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홀로서기’ 어려운 SK하이닉스, 도시바 인수전 전략은?
반도체 업계의 ‘알짜 매물’ 도시바를 차지하기 위한 셈법이 복잡해지고 있다. 도시바가 당초 메모리 사업부의 일부 지분만 매각하기로 했던 계획을 과반 이상 또는 전량 매각으로 선회하면서 인수 가격이 20조 원대로 치솟았기 때문이다. 도시바만 인수하면 낸드플래시 부문의 강자로 급부상할 수 있다. 기회를 놓칠리 없는 기업들은 동종 업계에서 합종연횡 하거나 재무적투자자(FI)를 유치 작업에 들어가는 등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결산시즌 관리종목 지정 속출…적자지속 기업 ‘경계령’
결산시점에서 영업손실 지속에 따른 관리종목 지정 및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하면서 투자자들의 주의가 당부되고 있다. 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원테크는 지난해 35억 원의 영업적자를 기록, 최근 4사업연도 연속 적자가 발생해 관리종목 지정 또는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