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코비가 ‘줄기세포를 이용한 발모프로그램’의 사업화 가능성이 높은 연구결과를 확보한 연구결과를 토대로 올해 상반기에 전임상시험을 진행할 계획이란 소식에 상승세다.
9일 오후 2시55분 현재 인스코비는 전일 대비 40원(2.27%) 오른 180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인스코비와 고려대 유승권교수팀의 최종 연구개발보고에 따르면 줄기세포를 체내 이식용기(튜브)에 주입한 후 실험용 쥐의 피부조직에 식립해 안전성, 발모 촉진의 효능, 효과의 지속성 등을 확인한 결과 지속적인 발모효과가 있는 것으로 입증됐다.
회사 측은 "이번 연구결과의 최대 수확은 그동안 줄기세포에 대한 효능은 알려졌지만, 암을 유발하는 등 부작용으로 상용화가 어려웠다"며 "이번 연구 방식을 적용하면 줄기세포의 상용화가 앞당겨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인스코비가 시장진입을 추진 중인 탈모 치료제 시장은 제약산업, 의료업, 모발관리 등으로 나뉘고 있는데, 2015년 상반기를 기준으로 국내 전체 탈모 치료제 시장은 약 1조 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