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온라인 커뮤니티)
오늘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심판 선고가 예정된 가운데, 자영업자들이 소규모 이벤트에 나서 네티즌의 이목을 붙잡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사진에 따르면 경기도 일산 한 타르트 전문점이 '탄핵 인용될 때까지 아메리카노 천 원, 탄핵 인용되면 에그타르트 공짜'라는 푯말을 내걸어 눈길을 끌었다.
또 전주의 한 미용실은 '3월 10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 인용시, 모든 시술 비용 반값' 이벤트를 예고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벤트는 해당 미용실에 근무하는 직원 7명이 직접 의견을 내 결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광주의 키즈 카페는 한 온라인 카페에 올린 글에서 "의식 있는 엄마들 오세요"라며 "3월 7, 8, 9일 입장하는 모든 분들은 공짜"라고 말해 뜨거운 관심을 얻고 있다.
또한 한 고깃집은 '박근혜 퇴진'이라고 크게 쓰여있는 현수막 아랫부분에 "탄핵 선고되면 소주·맥주 공짜"라는 문구를 추가했으며, 손님 포화에 대비해 천막까지 설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실을 접한 네티즌은 "거기 어디인가요", "미용실 반값은 끌린다", "엄마들이 좋아할 듯"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모 출판사 직원이라고 밝힌 한 블로거는 9일 올린 글에서 "탄핵이 인용되면 우리 회사는 다음 주 월요일 쉰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