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이 중국의 한국 여행 제한 조치에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에 1000억 원 규모의 특별자금을 지원한다.
기업은행은 14일 관광 및 숙박, 음식, 여객운송업 영위 업체들을 대상으로 올해 말까지 총 1000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업 당 3억 원을 한도로, 최대 1.0%포인트의 대출금리를 감면한다. 이와 함께 필요운전자금 산정을 생력하는 등 대출 심사 과정도 간소화한다는 계획이다.
기간 연장의 경우 원금 상환을 유예하고, 대출은 추가로 1년 이내에서 연장이 가능하도록 했다.
특별지원을 받고자 하는 기업은 ‘중국의 한국 관광 제한 관련 피해사실 확인서’를 기업은행 영업점에 제출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