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17일자로 여수광양항만공사 제3대 사장에 방희석(66ㆍ사진) 중앙대학교 석좌교수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방희석 신임 사장은 전북 고창 출신으로 고창고등학교와 중앙대 무역학과를 나와 영국 카디프대학교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방 사장은 1978년 한국과학기술원 해양연구소(현 한국해양과학기술원)에서 연구원 생활을 시작해 1987년까지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연구위원으로 지냈다.
이후부터 현재까지 중앙대 국제물류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활발한 연구활동과 후학양성에 힘쓰는 등 우리나라 해운항만물류 분야의 발전에 크게 기여해 왔다.
방 사장은 동북아 자동차 환적 중심기지 육성, 산업·항만융복합단지 조성 등 여수광양항의 당면 현안을 차질 없이 추진하는 한편, 공사의 역할을 강화하고 부채감축 등 경영여건 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합리적인 일처리와 소탈한 성품으로 주변의 신망이 높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