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애플이 신제품에 안면인식 도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퍼스텍이 금융권과 상반기에 상용화에 나선다.
20일 퍼스텍 관계자는 “금융보안 은행·증권 등과 관련 핀테크 부분 안면인식 생체인식을 상반기에 상용화 하고자 진행 중”이라며 “금융권이랑 사업 관련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가 오는 29일 미국 뉴욕에서 공개하는 '갤럭시S8'은 안면인식 기술을 통한 모바일 결제 기능을 지원할 전망이다.
블룸버그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갤럭시S8에 지문인식과 홍채인식, 안면인식 기능을 모두 탑재할 예정이다.
삼성전자가 안면인식 시스템을 삼성페이 등 모바일 결제 서비스에 활용하기 위해 세계 각국의 은행들과 협업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삼성전자는 이와 관련해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애플 역시 안면인식 기능을 하반기에 내놓는 차기 아이폰에 탑재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국내 최초로 모바일 안면인식 시스템 ‘비전모바일’을 개발한 퍼스텍은 지난 2015년 이미 안면인식 시스템을 개발했다.
퍼스텍은 안면인식 프로그램을 정부기관과 일부 대기업을 비롯해 제주공항에 이미 공급해 운영 중이다. 퍼스텍의 제품은 모자를 쓰고 있어도 얼굴 인식이 가능하다.
최근 IT기기 제조업체들이 관련 서비스를 도입함에 따라 퍼스텍도 핀테크 관련 금융권과의 본격적인 상용화에 나서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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