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신동욱 공화당 총재 트위터)
신동욱 공화당 총재의 '내로남불(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 발언이 이번에는 이재명 성남시장을 겨냥햇다.
신동욱 총재는 26일 더불어민주당 대선 주자인 이재명 시장이 검찰의 성남시청 압수수색에 반발한 것을 두고 자신의 트위터에 "'내로남불'의 극치"라고 강력 비판했다.
신동욱 총재는 "청와대 압수수색은 찬성이고 성남시청 압수수색은 반대냐"라고 비난했다.
이어 이재명 시장을 향해 "자신은 노골적인 정치 탄압이라고 주장하면서 박근혜 대통령 정치 탄압은 비난하는 난센스 후보"라며 날을 세웠다.
앞서 검찰은 24일 성남시청 소속의 한 공무원이 이재명 시장을 위해 불법 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성남시청을 압수수색했다.
이에 이재명 시장은 "시청 시간제 공무원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자신을 지지하는 글을 올렸다는 이유로 검찰에 8시간이나 압수수색 받은 것은 전형적인 과잉수사"라며 "이는 노골적인 정치 탄압"이라고 비판했다.
신동욱 총재는 이달 초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아내가 자신과 표의원 사진을 합성해 성적으로 묘사한 현수막 제작자를 상대로 고소장을 낸 것에 대해서도 "내로남불"이라고 비판한 바 있다. 해당 현수막은 표창원 의원이 국회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을 누드화와 합성한 '더러운 잠'이라는 풍자화를 전시한 것에 대한 반발로 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