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에프엑스 출신 설리가 구하라와 입맞춤을 나눠, 이를 두고 온라인에서는 갑론을박이 펼쳐졌다.
설리는 최근 자신의 생일을 앞두고 벌인 파티 현장을 인스타그램 라이브를 통해 공개했다. 그런데 이 영상 속에는 '절친' 가수 구하라와 '입 뽀뽀'을 하는 장면이 포함돼 논란이 일고 있다.
28일 저녁 설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서 깜짝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구하라가 함께 했으며 '해피 버스데이'라 적힌 문구를 배경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설리는 큐빅 왕관을 썼으며 구하라와는 색만 다른 똑같은 디자인의 원피스를 맞춰 입고 등장해 우정을 과시했다. 이들은 방송 중 팬들에게 손을 흔들기도 했으며, 마주본 뒤 입맞춤을 하기도 했다.
이 모습을 본 네티즌들은 동성 친구 사이의 스킨십을 두고 상반된 의견을 내놓으며 설전을 벌였다.
이를 본 네티즌은 "아무리 친구라도 볼 뽀뽀조차 못 하겠다", "학창 시절 땐 친구들끼리 장난으로 했지만 성인이 된 이후로는 생각해 본 적 없다", "내가 보수적인 건가 설리가 개방적인 건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다른 한편에서는 "본인들이 하겠다는데 할 수도 있는 거 아닌가"라며 "사생활 가지고 논란 삼으면 끝도 없다"라는 반응도 있었다.
한편, 설리와 구하라는 최근 가수 가인, 지드래곤과 더불어 프랑스 파리로 여행을 다녀오거나 서울 잠실 롯데월드를 함께 가는 등 시간을 함께 보내며 남다른 친분을 과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