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SW) 기업 핸디소프트의 자회사인 핸디카가 글로벌 커넥티드카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핸디소프트는 핸디카가 발행하는 25억 원 규모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와 7억 원 규모의 신주를 인수하며 핸디카의 커넥티드카 사업을 통한 신규성장동력을 확보한다고 3일 밝혔다.
핸디카는 핸디소프트로부터 확보한 투자금을 기반으로 영국의 커넥티드카 서비스 기업인 탄탈럼(Tantalum)과 글로벌 사업 추진을 위한 우선적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핸디카는 작년 7월 핸디소프트가 설립한 커넥티드카 전문 기업이다. 지난해 말 탄탈럼과 공동기술개발 계약을 체결했으며, 현재 베트남 대표 통신사와 연계해 커넥티드카 서비스를 위한 시범 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투자를 통해 진행되는 핸디카와 탄탈럼의 우선적 파트너십 계약은 △아시아 6개 국가(한국, 일본, 대만, 인도, 인도네시아, 베트남)에 대한 핸디카의 우선적 사업권 확보 △향후 1년 내 양사의 합작법인(JV) 설립 △공동개발 협력 강화를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탄탈럼은 커넥티드카 서비스를 위한 글로벌 시장에서 검증된 플랫폼을 자체 보유하고 있으며, 영국 내 54만 명가량의 서비스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다. 핸디카는 탄탈럼과의 파트너십 계약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검증된 커넥티드카 플랫폼 및 솔루션을 즉시 확보하게 된다. 또한 지주회사인 다산네트웍스가 보유한 아시아 시장에서의 통신 관련 사업 역량을 통해 아시아 시장에서 효과적으로 사업을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이상산 핸디카 대표는 “이번 투자는 핸디소프트의 미래성장동력 확보인 동시에 핸디카의 본격적인 글로벌 사업 시작을 알리는 것”이라며 “핸디카는 탄탈럼과 함께 글로벌 커넥티드카 서비스를 위한 기술개발 및 사업협력을 통해 미래성장산업인 커넥티드카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전세계에서 선보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