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희재 "문재인 아들 입사지원서 날짜 조작 가능성" VS 문재인 "팩트체크해 달라"

입력 2017-04-04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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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희재 전 미디어워치 대표 페이스북)

변희재 전 미디어워치 대표가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로 확정된 문재인 후보의 아들 문준용 씨 입사지원서에 적힌 숫자가 조작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변희재 전 대표는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에 "문재인 아들의 고용정보원 입사원서에서 4자가 좀 이상하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연합뉴스)

문준용 씨는 실제 졸업예정 증명서를 12월 11일에 떼서 추가 제출했다고 알려졌는데 자유한국당 소속 심재철 국회부의장에 따르면 입사원서 자체를 12월 11일에 졸업 증명서와 함께 제출했고 이것이 문제가 되자 11에 획을 하나 더 그어 4로 바꿨다는 것.

이에 변희재 전 대표는 "문재인과 문재인 아들도 즉각 수사해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제 박 전 대통령은 억울하다는 주장은 무의미하다. 박 전 대통령을 잡아넣은 기준으로 모두 다 잡아넣자고 주장하고 실제 이를 관철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불행인지 다행인지 관료들의 고삐가 풀려 웬만한 자들 다 잡혀들어갈 것이다. 딱 프랑스 혁명, 4·19와 5·16이 한꺼번에 터지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반면 문재인 후보는 3일 JTBC '뉴스룸'에 출연해 문준용 씨 취업 특혜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이날 손석희 앵커는 문재인 후보에게 "10년 넘게 되풀이 된다는 것은 해명이 불충분하기 때문이 아니냐"고 질문했다.

문재인 후보는 "한국 고용정보원은 민간기관이 아니라 정부 산하 공공기관이다. 만약 문제가 있었다면 이명박-박근혜 정권이 가만 뒀겠냐"고 되물었다.

이어 "감사보고서를 통해 한번 확인해보고 팩트체크해 달라"고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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