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기·전혜빈이 4번째 열애설 만에 열애를 인정한 가운데, 최근 이준기와 핑크빛 분위기를 연출한 배우 박민영과 가수 아이유에게도 시선이 쏠리고 있다.
이준기·전혜빈의 소속사 나무엑터스는 4일 오후 "이준기·전혜빈에게 확인 결과 지난해 상반기부터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라며 "부디 따뜻한 시선으로 두 배우를 봐달라"라고 밝혔다.
두 사람은 지난 2014년 드라마 '조선총잡이'에서 이룰 수 없는 사랑을 그린 후, 현실에서 실제 커플로 발전했다. 이준기와 전혜빈은 2015년 6월, 8월, 9월 세 차례의 열애설이 제기됐으나 "동료 사이일 뿐이다"라고 부인해왔다.
이준기는 앞서 1월 아이유와 열애설로 곤욕을 치렀다. 두 사람은 지난해 방영된 SBS 드라마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에서 왕소와 해수 역으로 로맨스를 그렸다.
해당 드라마가 아시아권에서 큰 인기를 끌며 이준기와 아이유는 해외 팬들과 만나는 자리가 잦아졌고, 서로의 팬미팅에 깜짝 손님으로 등장하며 열애설을 부추겼다. 또한 지난해 연말 시상식에서 베스트 커플상을 받기 위해 함께 무대로 오른 두 사람은 이휘재로부터 '둘 사이가 의심스럽다'는 말을 듣고 흠칫 놀라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당시 장기하와 결별 전이었던 아이유에게 스포트라이트가 집중됐고,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이휘재의 무례한 진행이 비난받기도 했다. 그러나 이준기에게 2년째 연인이 있다는 소식이 뒤늦게 알려지며, 아이유가 이준기 여자친구의 존재를 미리 안 상태에서 이 같은 말이 나오자 놀란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됐다.
이준기는 최근 tvN '내 귀에 캔디'에 출연해 박민영과 핑크빛 분위기를 연출하기도 했다. 그는 지난달 11일 방송분에서 박민영과 통화 직후 "진짜 이 통화를 한 달 이상 한다면 연애할 것 같다"고 말하며 설렘을 드러냈다. 상대방 역시 이준기 호감에 화답했다. 베네치아로 몰래 날아온 이준기를 본 뒤 박민영은 얼굴이 달아오른 채 눈물을 글썽이는 등 묘한 감정을 드러냈다.
이에 시청자들도 두 사람의 핑크빛 기류에 감정이입된 듯 "박민영이랑 로코 하나 찍었으면 좋겠다"라는 뜨거운 반응을 보냈다.
한편 4일 언론 매체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 1월 1일에도 강원도 양양 전혜빈 별장에서 새해를 함께 맞이하며, 굳건한 사랑을 재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준기는 오는 15일 올림픽 홀에서 2016-17 아시아 투어 앙코르 공연 'Thank you again(땡큐 어게인)'을 개최한다. 전혜빈은 오는 8일 KBS2TV 예능 프로그램 '해피투게더' 녹화 예정으로, 연인 이준기에 대해 처음으로 언급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