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최근 은퇴 자산시장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삼성 한국형 타깃데이트펀드(TDF) 시리즈’와 ‘한국투자 TDF 알아서 시리즈’를 신규 도입 판매한다. 사진제공=하이투자증권
하이투자증권은 ‘삼성 한국형 타깃데이트펀드(TDF) 시리즈’와 ‘한국투자 TDF 알아서 시리즈’를 신규 도입 판매한다고 6일 밝혔다.
TDF는 특정시점을 지정해 설정된 투자비중 경로 중 글라이드 패스(Glide Path)에 따라 주식과 채권 등 투자자산의 비중을 자동 조절하는 펀드로, 은퇴자금 운용에 주로 활용되고 있다.
생애주기 자산관리를 표방하는 기존의 라이프사이클 펀드와 달리 전환 절차 없이 일반적으로 초기에는 위험자산에 대한 비중이 높지만, 은퇴시점인 타깃 데이트(Target Date)에 가까워질수록 펀드 내에서 자동으로 위험자산(주식)의 비중을 축소하고 안전자산의 비중을 높인다.
TDF는 미국에서 은퇴자산 운용의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상품으로 부각돼 최근 10년 동안 8배 급성장했다. 운용규모는 2016년 말 기준 8000억 달러를 돌파했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4월 시장에 첫 선을 보인 이후 꾸준히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
신형승 하이투자증권 상품지원팀 과장은 “은퇴자산 투자의 기본은 글로벌 자산배분을 통한 장기투자”라며 “자동으로 펀드 내에서 리밸런싱 및 글로벌 자산배분이 이루어지는 TDF가 향후 은퇴시장에서 꾸준한 주목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