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결혼했어요’ 정혜성 父, 공명과 결혼 소식 듣고 제주행… “결혼 무효야”

입력 2017-04-08 13:24

(출처= MBC)

‘우리 결혼했어요’ 공명 정혜성 부부가 제주에서 셀프웨딩을 올렸다. 정혜성의 아빠는 이 소식을 듣고 제주행(行) 비행기에 탑승할 것임을 알린 것으로 전해져 이들이 제주에서 만나게 될지 궁금증을 불러 모으고 있다.

8일 방송될 MBC ‘우리 결혼했어요’(기획 최원석 / 연출 허항, 김선영)에서는 결혼식을 위해 제주로 떠난 ‘직진 커플’ 공명-정혜성의 모습이 그려질 예정이다.

제작진에 따르면 공명-정혜성은 유채꽃밭에서 결혼식을 올린 후 양가 어른들에게 전화를 하는 시간을 보냈다.

특히 정혜성과 시어머니의 첫 전화통화가 성사됐는데, 두 사람은 애교가 가득 넘치는 목소리로 훈훈하게 통화를 마무리했다는 후문이다.

반면 공명은 장인어른과 통화를 하기 전부터 안절부절못하며 불안한 마음을 드러냈다는 전언이다.

공명은 “저희 둘이 간단히 결혼식을 올렸어요”라며 조심스럽게 말했고 이에 정혜성의 아빠는 “엄마 바꿔 줄게. 허락 받아”라며 전화기를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전화를 넘겨 받은 정혜성의 엄마는 “아빠 지금 제주도 간다는데? 그 결혼식 무효래”라며 긴급상황(?)임을 공지했다.

이 말을 들은 공명-정혜성은 깜짝 놀라 어쩔 줄 몰라 하며 얼음이 된 것으로 전해져 더욱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정혜성의 아빠가 정말 제주도 비행기에 탑승했을지 여부는 이날 오후 4시 55분 ‘우리 결혼했어요’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