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13일 F&F에 대해 또 한 번의 실적 서프라이즈가 주가 상승으로 이어질 것으로 판단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만4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규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분기 영업이익은 98억 원으로 기존 예상치 72억 원과 시장 컨센서스 87억 원을 모두 상회하겠다”면서 “성수기인 4분기를 제외하면 사상 최대 실적”이라고 분석했다.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9.4% 성장한 1003억 원을 기록하겠다. 지난해 3분기까지 매출에 반영된 레노마 철수 효과를 제외한 매출 성장률은 20.1%이다. MLB 매출액은 320억 원으로 3개 브랜드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겠다.
김 연구원은 “주가는 지난 6개월 동안 60.8% 상승했으나 12개월 선행 PER(주가수익비율)은 8~10배에 머물러 있었다”며 “이익 예상치 상향이 동반된 주가 상승이었기 때문으로, 지난 4분기 실적 발표 전과 후 1개월 주가 수익률은 각각 18.8%, 33.1%였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6.1% 성장한 621억 원을 기록하겠다”면서 “양호한 실적과 부담없는 밸류에이션을 근거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