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칼리아리 구단 홈페이지)
'북한 호날두' 한광성(18·칼리아리)이 이탈리아 세리에A 구단인 칼리아리 칼초와 5년 계약을 체결했다.
칼리아리는 14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한광성과 공식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 기간은 2022년까지며 구체적인 계약 액수는 공개되지 않았다.
1998년생인 한광성은 북한을 이끌고 '2014 아시아축구연맹(AFC) 16세 이하(U-16) 챔피언십'에서 우승컵을 들었다. 2015년 칠레에서 개최된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U-17) 월드컵'에서도 활약하며 스카우트들의 주목을 받았다.
칼리아리는 지난 1월 말 칼리아리 입단 테스트를 거친 한광성을 구단의 청소년 선수로 등록했다.
이에 한광성은 지난 9일 토리노 FC와의 2016-2017시즌 세리에 A 31라운드 홈경기에서 후반 36분 교체 투입돼 데뷔골을 터뜨린 바 있다.
앞서 지난해 2월 북한 최성혁(19)이 세리에 A 피오렌티나 산하 청소년팀과 입단 계약을 했다가 방출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