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연합뉴스)
세월호 3주기를 하루 앞둔 오늘(15일) 광화문 광장에서 촛불집회가 열린다.
‘박근혜정권퇴진 비상국민행동’은 이날 오후 5시 30분부터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서 ‘22차 범국민행동의 날’ 촛불집회를 열어 세월호 참사 미수습자 수습 및 철저한 선체조사와 책임자 처벌 등을 요구할 예정이다. 이번 촛불집회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으로 매 주말 열렸던 촛불집회가 공식 마무리 된 뒤 지난달 25일에 이어 두 번째 열리는 집회다.
이날 행사에서 세월호 유가족과 생존자 등이 희생자들에게 보내는 편지를 읽고 그간의 활동 모습을 담은 영상을 상영한다.
또 참가자 모두가 세월호 희생자를 기리는 노래 ‘잊지 않을게’와 ‘진실은 침몰하지 않는다’를 제창한 후, 세월호 희생자들의 숫자인 304명의 시민들이 노란색 전등을 밝히고 풍선을 날리는 등의 퍼포먼스도 진행된다.
이번 촛불집회에는 신경림 시인과 가수 권진원, 이승환, 한영애 등의 공연도 예정돼 있으며 박원순 서울 시장도 참석해 발언한다.
한편 촛불집회가 열리기에 앞서 오후 2시 서울 중구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는 ‘대통령 탄핵무효 국민저항총궐기 운동본부’의 ‘태극기 집회’가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