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사 나노켐텍이 방송엔터테인먼트 사업 확대를 위해 서울 상암동에 지점을 설치했다.
나노캠텍은 서울지점 사무소 상호를 해피글로벌엔터테인먼트(HappyGlobalEntertainment)로 확정하고, 드라마와 예능의 투자 및 제작, K-POP공연사업, IP비즈니스에 적극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회사는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하기 위해 지난 12월 상암동 KBS미디어센터에 사무실을 개소한뒤 인력을 채용하고 신규사업 준비를 진행해 왔다.
나노켐텍은 해피글로벌엔터테인먼트 지점설치 이후 상반기 내 드라마 제작투자를 빠르게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해피글로벌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예능 프로그램의 제작과 국내 유명 기획사 아이돌의 K-POP해외 공연의 제작투자도 준비하고 있어 방송엔터테인먼트 사업이 가시적인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 측은 “해피글로벌엔터테인먼트의 상호를 확정한 배경에는 중국 자회사인 해피글로벌이앤티(Happy Global E&T)와 사명의 통일화를 통해 브랜드 정체성을 확고히 하고 신규사업의 업무독립성을 확보해 한중사업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해피글로벌엔터테인먼트는 중국 자회사인 해피글로벌이앤티를 통해 중국 콘텐츠 사업의 영역도 확장할 계획이다. 지난 2월 해피글로벌이앤티는 BMW 광고마케팅 에이전시 계약을 체결해 인기 웹 예능 ‘화성정보국’의 특집 형태로 기획된 BMW 광고를 제작한 바 있다.
손진곤 나노캠텍 대표는 “해피글로벌엔터테인먼트가 위치한 서울을 창의적 콘텐츠의 연구개발 거점으로 정하고, 콘텐츠 고유IP를 확보해 아시아와 전 세계의 방송엔터테인먼트 시장에 영향력을 확산시킬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