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그널엔터테인먼트그룹이 미국 유명 예능 제작사인 ‘버님-머레이 프로덕션’과 TV프로그램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했다. 국내 제작사에서는 이례적인 이번 계약을 통해 글로벌 제작사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20일 씨그널엔터 관계자는 “미국 유명 예능 제작사인 ‘버님-머레이 프로덕션’과 TV프로그램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함으로서 탄탄한 제작 프로세스를 마련했다”며 “꾸준한 콘텐츠 개발과 기획, 다양한 사업 진행을 통하여 글로벌 제작사로 거듭나는 것은 물론 기업의 매출 증진에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번 씨그널엔터의 계약은 국내 제작사에서는 이례적인 일로 업계는 평가하고 있다.
씨그널엔터는 현재 인기리에 방영 중인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 4’와 jtbc ‘냉장고를 부탁해’를 비롯해 O tvN ‘프리한 19’, KBS 2TV ‘하숙집 딸들’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을 제작해오고 있는 씨그널이 드라마와 OST 제작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능소능대(能小能大)한 제작사로 활약 중이다.
앞서 Mnet ‘슈퍼스타K 2016’, ‘프로듀스 101’, 온스타일 ‘더 바디쇼2’ 등 60여 편이 넘는 인기 예능 프로그램을 제작해오던 씨그널은 최근 SBS 드라마 ‘피고인’ 제작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연이어 tvN 최고 기대작 ‘비밀의 숲’의 제작에 돌입하며 드라마 제작사로도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더불어 드라마 OST 사업까지 호조세를 보이고 있어 업계의 이목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