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연차총회가 오는 6월 16일부터 18일까지 제주 국제컨벤션센터(ICC)에서 열린다.
25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제주에서 개최되는 2차 총회에서는 ‘지속가능한 인프라’(Sustainable Infrastructure)를 주제로 공식행사, 비즈니스 세션, AIIB 정책 소개, 세미나 등의 4가지로 구성돼 진행된다.
공식행사인 첫날 개막식에는 AIIB 주요 의사결정을 위한 거버너 회의, 인프라개발을 위한 민간투자재원 확보를 주제로 한 거버너 라운드테이블 등이 개최된다.
비즈니스 세션에서는 국내외 인프라 개발ㆍ투자 관련 민간부문과 AIIB 회원국이 상호 정보교환과 네트워킹할 수 있는 다양한 비즈니스 행사가 준비된다.
우리나라 인프라기업 설명회를 열고 도화엔지니어링, 대림산업, 삼성물산, 두산 중공업, 현대건설, KT 등 국내 주요 인프라 기업들이 인프라 기술과 역량을 홍보하는 기회도 마련된다. 또한 행사장인 제주 ICC내 인프라 기업전시관 등을 설치해 우리나라 인프라 산업과 기업 홍보도 나선다.
AIIB가 회원국과 민간부문 대상으로 AIIB의 정책방향 등을 소개하는 시간도 갖는다. 이 시간에는 AIIB 향후 발전전략과 투자프로젝트 관련 정책 설명, 에너지부문 추진전략 소개 등이 예정돼 있다.
이와 함께 이번 총회에서는 최근 인프라 개발ㆍ투자 관련 시의성 있는 주제를 대상으로 한 10여개의 세미나도 개최된다.
세미나 패널로는 로렌스 카터 세계은행 민관협력사업(PPP) 수석국장, 이창용 IMF(국제통화기금) 아시아ㆍ태평양 국장, 은성수 한국투자공사 사장, 강남훈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 황창규 KT 회장
, 허경욱 KDI(한국개발연구원) 국제정책대학원 교수 등이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