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 이창명이 자신을 믿어달라며 눈물로 호소했다.
25일 밤 방영된 SBS 연예 정보프로그램 '본격연예 한밤'에서는 방송인 이창명의 선고 공판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긴장된 모습으로 법원에 들어선 이창명은 "심려를 끼쳐 드려서 죄송하다"라고 머리를 숙였다.
법원은 보험 미가입, 사고 후 미조치에 대해서 벌금 500만 원 형을 내리는 한편, 관심이 모아졌던 음주운전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 판결을 내렸다.
이창명은 음주운전 무죄 선고 이후 "1년 동안 힘들었다"라며 '판결에 만족하느냐'는 기자 질문에는 "이것으로 만족한다"라고 말했다.
이후 '한밤'과의 인터뷰에서 이창명은 "만감이 교차한다"라며 "정말 아팠다. 병원에 간 것인데 도망 갔다고 의심부터 하시더라. 지금으로써는 '믿어달라'는 말밖에는 하지 못 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창명의 변호사는 "음주운전 무죄를 확신했다. 공소 사실의 요건 사실에 대해서는 법이 요구하는 엄격한 증명이라는 것이 필요하다"라며 "이창명이 술을 마신 양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얼마를 마셨다고 검찰에서 특정을 해야 한다. 그런데 이 사건에서는 그것이 특정되지 않았다"고 답했다.
그러나 '무죄' 판결에도 네티즌은 이창명에 의심의 눈초리를 거두지 않고 있다.
네티즌은 "눈물로 연기하지 마라" "100% 무죄는 아닌 것 같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반면 일부에서는 "법원에서 '무죄'라고 했으니 더 이상 묻지 말자" "그 말 한 번 믿어보겠다. 거짓이 아니길"라는 입장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