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은 공인인증서 대신 홍채로도 인증을 할 수 있는 홍채인증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8일 밝혔다.
한화투자증권은 지난 2월 고객이 공인인증서 대신 지문으로도 인증이 가능한 지문인증 서비스를 도입한 데 이어 홍채인증 방식도 추가 제공하게 된 것.
홍채는 복제 가능성이 매우 낮아 생체인증 수단 중에서 안정성이 뛰어난 인증수단으로 평가된다.
한화투자증권 고객은 가까운 영업점을 방문하거나, 본인 명의 스마트폰으로 간단한 절차를 통해 홍채 정보를 등록하면 된다. 이후 등록된 홍채 정보를 이용해 로그인, 주문, 이체 등의 모든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홍채인증 서비스는 삼성전자 갤럭시S8, 갤럭시S8+ 모델에 한하여 서비스가 제공되며, 지문인증 서비스와 동일하게 공동FIDO(Fast Identity Online) 인증 방식을 사용한다.
고객은 두 종류의 생체인증 중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스마트폰 사양에 맞는 방식을 선택하면 된다.
김선철 한화투자증권 e-biz사업부장은 “향후 다양한 생체정보를 이용한 본인인증 활용분야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한화투자증권 고객들이 비대면 채널에서 다양한 바이오 인증 수단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보안성과 편리성을 강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선도적인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