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문공연 중 빅뱅 탑과 만난 다이아(출처=네이버 V앱 캡처)
걸그룹 다이아가 근로자의 날을 맞아 강남경찰서를 찾았다가 빅뱅 탑(본명 최승현)을 만났다.
1일 오전 다이아는 소속사 식구 가수 샤넌과 함께 근로자의 날을 기념해 서울 강남경찰서를 찾아 위문공연을 펼쳤다. 이날 행사는 V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전송됐다.
다이아는 축하 무대 후 사인 CD를 전달하는 이벤트를 진행했고 멤버들은 “복무 기간이 가장 많이 남은 분이 누구냐”라며 경찰서 막내를 찾았다.
이에 관객들은 ‘최승현’을 연호했고 마스크와 모자를 착용한 한 남자가 짧은 망설임 끝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바로 지난 3월 말 서울 강남경찰서 서울경찰악대에 배치된 빅뱅 탑이었다.
탑은 다이아가 준비한 사인 CD와 선물을 받은 뒤 멤버들과 기념 촬영까지 진행하고 무대를 떠났다.
해당 V앱을 본 팬들은 “아니, 이거 완전 특급 게스트 아니야”, “위문공연을 갔는데 탑이 있어”, “아 역대급 우연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탑은 지난 2월 9일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 입소, 4주간의 기초 군사 훈련과 경찰직무 교육을 받고 3월 29일 퇴소 후 서울 강남경찰서 의무경찰 특기 악대요원으로 배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