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의원, 유담 성희롱 봉변 “쌍욕 나오려고 한다. 전국에 수배” 직격탄

입력 2017-05-04 22:39수정 2017-05-05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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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하태경 의원이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 후보의 딸 유담 양이 성희롱 당하는 장면을 보고 분개, 성희롱 추정 인물을 공식 수배했다.

4일 하태경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우리 국민딸 유담 양을 성추행하는 이 버러지보다 못한 인간 수배합니다”라는 글을 한 사진과 함께 게재했다.

하 의원이 올린 사진에 따르면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 지원유세에 나선 딸 유담씨의 볼에 혀를 내밀고 사진을 찍은 남성의 모습이 보인다.

이 사진은 이날 오후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를 타고 온라인 상에 급속도로 퍼지고 있다.

사진 속에서 유담씨는 한 남성과 사진을 찍고 있는데 이 남성이 유담씨와 어깨동무를 하고 혀를 내밀고 있는 충격적인 모습이다. 이같은 봉변에도 불구하고 유담씨는 두 손을 모으고 애써 웃고 있다.

유담씨는 이날 서울 서교동 홍대 입구 9번 출구 앞에서 유 후보 지원유세에 나섰다가 이같은 일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 의원은 “전국에 수배합니다. 우리 국민딸 유담 양을 성추행하는 이 버러지보다 못한 인간 수배합니다. 쌍욕이 막 나오려고 합니다. 반드시 체포하여 법의 심판대에 세웁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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