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스101’ 강다니엘이 부정행위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5일 방송된 Mnet ‘프로듀스 101 시즌 2’ 5화에서는 살아남은 60명의 연습생을 대상으로 국민 프로듀서가 직접 어울리는 곡을 투표, 그게 맞춰 무대를 꾸미는 미션이 제시됐다.
방송 이후 강다니엘은 팬들과 소통하는 과정에서 자신이 원하는 곡을 암시하는 듯한 내용의 글을 SNS 프로필에 남겨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투표를 유도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이것이 사실이라면 국민프로듀서의 투표로 이루어진 선곡이 아닌, 강다니엘이 직접 곡을 선택하는 것이나 마찬가지인 상황이므로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논란이 지속되자 강다니엘은 해당 SNS 프로필을 삭제하고 “좀 더 생각해보고 행동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라는 사과의 글을 남겼다. SNS 역시 비공개로 전환된 상황이다.
이에 네티즌은 “사과로 끝날 일인가”, “패널티 적용해야 한다고 봄”, “시험 중 부정행위는 퇴실입니다”라는 부정적 반응과 “팬들은 왜 그런 걸 물어봐서는”, “다니엘 너무 안타깝다. 요즘 눈여겨보고 있었는데”, “SNS는 인생 낭비” 등 안타까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강다니엘은 5일 방송된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 첫 순위 발표식에서 총 81만여 표를 얻으며 12위에서 5위로 껑충 올라섰다. 2·30대 여성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며 데뷔 역시 가시화된 상황에 강다니엘에게 닥친 부정행위 논란이 차후 순위 경쟁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