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이 일어서면 역사가 바뀐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8일 “시베리아 가스관이 우리 영남까지 내려오고, 부산에서 출발한 열차가 유럽 런던까지 가는 세상, 그리하여 부산이 드디어 대륙과 해양을 잇는 다리가 되는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문 후보는 이날 부산 서면에서 가진 유세에서 “부산이 결심하면 된다. 부산이 일어서면 역사가 바뀐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제신용평가기관 무디스가 저 문재인의 대북정책이 대한민국 신용도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이렇게 평가한 것을 보셨느냐”면서 “지금 주가지수가 2200을 넘어서 사상 최고 기록하고 있고, 우리 주식시장도, 또 외국인 투자자들까지도, 저 문재인이 대통령 되는 것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는 신호가 아니겠느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부산의 힘으로 당당한 대통령 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문 후보는 또 “일본에게는 위안부 합의 잘못됐다, 중국에게는 미세먼지 책임 당신들에게도 있다”면서 “미국에게는 한반도 평화 함께 만들자, 북한에게는 핵이냐 남북협력이냐 선택하라, 당당하게 압박하고 설득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저 문재인 부산에서 자랐고 부산시민들이 인권변호사, 노동변호사로 키워주셨다”며 “부산의 민주화운동과 함께 했고, 부산이 저 문재인의 뿌리”라고 강조했다.
이어 “저 문재인, 부산에서 인정받는 대통령 되겠다”며 “부산의 자랑이 되고, 부산 시민의 긍지가 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