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대 대선 주요후보들이 본투표일인 9일, 각자 관할 주소지에서 투표를 마쳤다. 사진 오른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문재인, 홍준표, 안철수, 유승민, 심상정 후보의 투표 모습. (연합뉴스)
제19대 대통령 선거 투표율이 오후 6시 기준 전국 72.7%를 기록했다. 투표 시간을 2시간여 남기고 투표율이 기대보다 오르지 않으면서 투표율 80%를 넘길 수 있을지 주목받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9일 오후 6시 현재 제19대 대선의 투표율이 72.7%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번 대선 총 선거인 수 4247만9710명 가운데 3089만7679명이 투표를 마쳤다.
이날 선관위가 발표하는 투표율은 지난 4∼5일 실시된 사전투표(투표율 26.1%)를 비롯해 거소투표·재외선거·선상투표 결과가 모두 포함돼 있다.
이 시간까지 투표율이 가장 높은 곳은 광주(78.3%)였고 이어 세종(76.7%), 전남(75.6%), 전북(75.6%) 등이 뒤를 이었다. 전반적으로 호남의 투표율이 높았다.
반면 가장 낮은 곳은 제주로 68.1%에 머물렀다. 이어 충남(68.4%), 충북(70.2%), 강원(70.2%), 인천(70.5%), 경북(71.6%) 등의 순으로 낮았다. 수도권의 경우 서울이 74.1%였고, 경기는 72.5%였다.